치아를 뽑은 다음 임플란트는 언제 하나요?

치아를 뽑은 다음 임플란트는 언제 하나요?
치아를 뽑은 다음 임플란트는 언제 하나요?

임플란트를 심는 시점은 발치 당일부터 6개월 이후까지 넓게 분포하며, 회복이 빠른지 느린지가 아니라 발치한 자리의 뼈와 잇몸이 어떤 상태인지에 따라 결정합니다. 뼈 벽이 온전하고 염증이 없으면 이른 시점이 가능하고, 감염이 컸거나 뼈 벽이 무너진 자리는 일정 기간 치유를 기다린 뒤 심습니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분류에서는 식립 시점을 네 가지로 나눕니다. 발치와 동시에 심는 즉시 식립, 잇몸이 덮인 뒤인 발치 4~8주, 뼈가 부분적으로 찬 뒤인 12~16주, 그리고 완전히 아문 6개월 이후입니다.

네 가지 시점

시점

상태

주로 고려되는 상황

발치 당일

발치와 동시

뼈 벽이 온전하고 급성 염증이 없으며 초기 고정을 얻을 수 있는 경우

4~8주

잇몸이 덮인 상태, 뼈는 아직 차지 않음

잇몸 조직이 늘어나 봉합이 유리해짐. 뼈 결손이 남아 있어 뼈이식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음

12~16주

뼈가 부분적으로 찬 상태

발치 시 병소가 컸던 경우, 치유를 확인하고 심는 편이 안정적일 때

6개월 이후

완전히 아문 상태

여러 사정으로 시간이 지난 경우, 전신 상태나 다른 치료 순서상 미룬 경우

이 구분은 날짜를 기준으로 한 규칙이 아니라 그 시점에 조직이 어떤 상태인지를 기준으로 만든 것입니다. 같은 8주라도 사람과 부위에 따라 실제 상태는 다릅니다.

왜 시점이 문제가 되는가

치아를 뽑으면 그 자리의 잇몸뼈는 저절로 줄어듭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문헌고찰에서는 발치 6개월 시점에 수평 방향으로 29~63%, 수직 방향으로 11~22%의 골 감소가 보고되었고, 감소는 처음 3~6개월에 빠르게 일어난 뒤 이후 완만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시점 선택은 두 방향의 고려 사이에 있습니다. 너무 이르면 감염이 남아 있거나 초기 고정을 얻기 어려울 수 있고, 오래 미루면 뼈가 줄어 뼈이식이 추가로 필요해지거나 심을 수 있는 위치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국제 합의문에서도 계획된 선택으로서의 지연 식립은 잇몸뼈 흡수와 치료 기간 때문에 선호도가 낮은 편으로 기술됩니다.

다만 시간이 오래 지났다고 임플란트가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뼈가 부족하면 뼈이식을 함께 하는 방법이 있고, 부위에 따라 다른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시점이 늦어질수록 절차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으로 이해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시점을 정할 때 확인하는 것

1. 발치 부위의 감염과 염증 정도

발치 원인이 급성 농양이나 광범위한 치주 파괴였다면, 감염이 정리되기를 기다리는 편이 안전한 선택이 됩니다.

2. 남아 있는 뼈 벽, 특히 바깥쪽 벽

발치와 주변 뼈 벽이 온전한지, 특히 볼 쪽(협측) 뼈 벽이 남아 있는지가 즉시 식립 가능성에 크게 영향을 줍니다. 이 벽은 얇아 흡수가 잘 일어나는 부위입니다.

3. 초기 고정을 얻을 수 있는가

임플란트가 처음 심을 때 흔들리지 않게 고정되어야 합니다. 발치와 아래쪽이나 옆쪽에 고정을 얻을 뼈가 충분한지 확인합니다.

4. 앞니처럼 보이는 부위인지

앞니 부위는 잇몸이 내려앉으면 눈에 띕니다. 잇몸이 얇은 경우 즉시 식립 후 잇몸 퇴축이 문제가 될 수 있어 판단이 더 신중해집니다.

5. 전신 상태와 습관

조절되지 않는 당뇨, 흡연, 일부 골 관련 약물 복용은 시점뿐 아니라 치료 계획 전체에 영향을 줍니다. 복용 중인 약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6. 전체 치료 순서

같은 부위에 다른 치료가 함께 필요하거나 반대편 치아 상태가 나쁜 경우, 임플란트 시점은 전체 순서 안에서 정합니다.

근거는 어디까지 말하고 있는가

시점 선택은 임상에서 널리 쓰이는 분류가 있는 것과 별개로, 어느 시점이 우월한지에 대한 근거는 확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발치와 식립과 지연 식립을 비교한 코크란 리뷰는 포함된 연구의 환자 수가 적어 신뢰할 만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리뷰는 즉시 및 조기 식립이 지연 식립보다 실패와 합병증 위험이 높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한편, 심미적 결과는 발치 직후에 심는 쪽이 나을 수 있다고 기술했습니다. 다만 이 리뷰는 2010년 자료이므로 현재 근거를 그대로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후의 연구들도 방향이 하나로 모이지 않았습니다. 즉시 식립과 지연 식립의 생존율에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보고가 있는 반면, 즉시 식립에서 실패가 다소 더 많거나 잇몸 퇴축 같은 합병증 위험이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즉시 식립이 항상 낫다거나 항상 위험하다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현재 근거에 맞는 설명은 부위 조건이 좋은 경우에 선택지가 될 수 있고, 조건이 나쁘면 이득보다 위험이 커진다는 쪽입니다.

포천자연치과는 이 판단에서 치료 기간을 줄이는 것보다 이후 다시 손대게 될 가능성을 줄이는 쪽을 기준으로 봅니다. 시점을 앞당겨 얻는 시간보다, 잘못된 위치나 불충분한 뼈로 시작해 재수술이 필요해지는 비용이 더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발치할 때 함께 고려할 수 있는 것

임플란트를 나중에 하기로 정한 경우, 발치와 동시에 그 자리의 뼈 감소를 줄이는 처치를 함께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든 발치에 필요한 것은 아니고, 부위와 뼈 벽 상태에 따라 이득이 달라집니다. 발치 전에 이후 계획을 함께 논의하면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검사가 필요한 이유

남은 뼈의 두께와 높이, 신경관과 상악동의 위치는 방사선 검사로 확인합니다. 뼈 벽의 상태는 발치 직후에 직접 확인되는 경우도 많아, 발치 전에 시점을 확정하지 않고 발치 시 소견을 보고 정하기도 합니다.

실제 식립 시점과 방법은 구강 상태, 검사 결과, 전신질환과 복용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온라인 정보만으로 개별 환자의 시점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관련 질문

  • 임플란트 뼈이식은 꼭 해야 하나요?

  • 임플란트를 심고 나서 치아를 씌우기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 뼈가 부족하다고 들었는데 임플란트를 할 수 있나요?

  • 치아를 뽑은 자리를 그냥 두면 어떻게 되나요?

  • 치아를 살릴 수 있는지, 뽑아야 하는지는 무엇을 보고 결정하나요?

참고자료

  1. Hämmerle CH, Chen ST, Wilson TG Jr. Consensus statements and recommended clinical procedures regarding the placement of implants in extraction sockets. Int J Oral Maxillofac Implants. 2004;19(Suppl):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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