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뼈이식은 임플란트를 계획된 위치에 안정적으로 둘 수 있을 만큼 잇몸뼈의 폭이나 높이가 부족할 때 고려합니다. 뼈가 조금이라도 줄어 있으면 무조건 해야 하는 처치가 아니라, 심어야 하는 위치를 기준으로 부족한지 아닌지를 보고 결정합니다.
같은 사람의 같은 부위라도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씹는 기능만 회복하면 되는 어금니와, 잇몸 모양까지 맞춰야 하는 앞니는 필요한 뼈의 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뼈가 부족하다는 것은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가
임플란트 위치는 뼈가 남아 있는 자리를 따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씌울 치아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먼저 정하고 그 위치에서 역산합니다. 그 위치에 임플란트를 넣었을 때 다음 조건이 만족되지 않으면 뼈가 부족하다고 판단합니다.
임플란트 둘레를 뼈가 감싸는지, 특히 볼 쪽 뼈가 남는지
아래턱 신경관, 위턱 상악동과 안전한 거리가 확보되는지
처음 심을 때 흔들리지 않을 만큼 고정을 얻을 수 있는지
앞니 부위에서는 잇몸 윤곽을 지지할 만큼 두께가 있는지
뼈가 부족해지는 이유
치아를 뽑으면 그 자리의 잇몸뼈는 저절로 줄어듭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문헌고찰에서는 발치 6개월 시점에 수평 방향 29~63%, 수직 방향 11~22%의 골 감소가 보고되었고, 처음 3~6개월에 빠르게 진행된 뒤 완만해졌습니다.
여기에 발치 전 치주질환으로 이미 뼈가 소실되어 있었거나, 뿌리 끝 병소가 컸거나, 위턱 어금니에서 상악동이 아래로 내려와 있는 경우가 겹치면 뼈이식을 고려하는 상황이 됩니다.
방법의 구분
임플란트와 동시에 하는 경우: 임플란트를 심으면서 부족한 부분에 뼈이식재를 채웁니다. 수술 횟수와 전체 기간이 줄어듭니다. 임플란트가 처음부터 고정될 수 있을 만큼 뼈가 남아 있어야 가능합니다.
먼저 뼈이식만 하고 나중에 심는 경우: 결손이 커서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없을 때 선택합니다. 뼈가 자리 잡을 시간을 기다린 뒤 심으므로 기간이 길어집니다.
상악동을 들어 올리는 경우: 위턱 어금니에서 높이가 부족할 때 사용합니다. 남은 뼈 높이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집니다.
뼈이식 없이 진행할 수 있는 경우
뼈가 다소 부족해도 다른 방법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은 뼈에 맞는 길이나 굵기의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방법
심는 위치나 각도를 조정하는 방법
임플란트 대신 브릿지나 부분틀니로 수복하는 방법
위치와 씹는 기능에 따라 그 자리를 수복하지 않는 선택
마지막 항목은 소극적인 선택이 아니라 실제로 고려되는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대합치가 없거나 기능적 기여가 적은 위치라면 수복하지 않는 편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근거는 어디까지 말하고 있는가
뼈이식이 필요한 상황을 판단하는 원칙은 임상에서 널리 공유되지만, 세부 선택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강하지 않습니다.
골유도재생술이나 블록 골이식을 한 부위에서 임플란트를 동시에 심는 것과 나중에 심는 것을 비교한 문헌고찰에서는, 동시 접근의 성공률이 61.5~100%, 단계적 접근이 75~98%로 보고되었습니다. 다만 이 주제를 다룬 연구 자체가 많지 않아 두 방식의 우열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기술되었습니다.
발치와에 즉시 임플란트를 심을 때 뼈이식을 함께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코크란 리뷰는 필요성을 지지하거나 부정할 만한 근거가 충분하지 않고 어떤 이식 방법이 더 나은지도 알기 어렵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정리하면, 뼈이식 여부와 시점은 근거로 확정된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 결손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선택하는 문제에 가깝습니다.
포천자연치과는 이 선택에서 수술을 줄이는 것 자체보다 이후 다시 손대게 될 가능성을 줄이는 쪽을 기준으로 봅니다. 무리하게 한 번에 끝내려다 임플란트 위치가 어긋나면 결과적으로 더 큰 재수술이 필요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뼈이식의 한계와 위험
뼈이식은 부어오름과 멍이 흔하게 동반되고, 감염이나 이식 부위 노출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식한 뼈는 시간이 지나며 일부 흡수되므로 처음 채운 양이 그대로 유지되지는 않습니다. 흡연은 이식 부위 치유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기간도 길어집니다.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경우 뼈이식 후 임플란트를 심기까지 수개월이 추가됩니다.
검사가 필요한 이유
남은 뼈의 폭과 높이, 신경관과 상악동의 위치는 일반 방사선 사진만으로는 정확히 알기 어렵고 CBCT 같은 3차원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손이 몇 개의 벽으로 둘러싸여 있는지는 수술 중에 확인되는 부분도 있어, 계획을 세우되 소견에 따라 조정하기도 합니다.
실제 뼈이식 필요 여부와 방법은 구강 상태, 검사 결과, 전신질환과 복용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온라인 정보만으로 개별 환자의 뼈이식 여부를 확정할 수 없습니다.
관련 질문
치아를 뽑은 다음 임플란트는 언제 하나요?
뼈이식을 하면 얼마나 더 아픈가요?
상악동을 들어 올린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이식재는 어떤 종류가 있고 무엇이 다른가요?
치아를 뽑은 자리를 그냥 두면 어떻게 되나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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